ChatGPT의 고급 기능 중 하나는 웹 검색 기능 통합입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인공지능이 대화 중에 실시간으로 인터넷 검색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기반한 최신 정보와 출처 링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뉴스나 시사 이슈에 대해 물어볼 때 매우 유용합니다.
이 기능의 장점은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인터넷 링크를 첨부하거나, 최근 사건에 대해 질문할 경우, ChatGPT는 자동으로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ChatGPT가 동작하길 바란다면, 프롬프트에서 직접 웹 검색을 사용하라고 명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 “웹 검색을 이용해서 지금 상영 중인 영화를 알려줘.”
- “웹 검색을 이용해서 미국의 현재 실업률 평균을 알려줘.”
- “웹 검색을 이용해서 가장 최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의 우승자가 누구인지 알려줘.”
이러한 요청은 ChatGPT가 실제로 검색을 수행하고, 관련된 웹사이트의 링크와 출처를 함께 제공하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최근 호주 오픈 우승자”를 물었을 때, ChatGPT는 검색을 수행한 후, 어느 웹사이트에서 확인했는지 URL과 함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ChatGPT를 단순히 검색엔진처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검색엔진(예: 구글)은 이미 검색 그 자체에 최적화되어 있고, 이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잘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ChatGPT의 강점은 검색한 내용을 분석하고 요약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가공하는 데 있습니다.
예시로, 저는 Harvard Business Review에 올라온 한 긴 기사를 ChatGPT에게 요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링크만 던지고, “이 기사 내용을 150~200 단어로 요약해줘”라고 했는데, 이 경우에는 ChatGPT가 “링크 내용을 직접 분석할 수 없다”고 말하며 제목이나 주변 정보로만 추측 기반 요약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요청에서는 프롬프트에 이렇게 명확히 말했습니다:
“웹 검색을 활용해서 이 기사 내용을 요약해줘.”
이 경우, ChatGPT는 실제로 검색을 수행하고, 두 개의 관련 웹사이트를 참고한 후, 다음과 같은 핵심 요약을 해주었습니다:
Harvard Business Review의 “Stop Tinkering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인공지능을 소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사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들은 명확한 목표 설정, 분석 능력 강화, 전사적 AI 통합 등 10가지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제대로 된 접근을 통해 AI는 기업의 모든 측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처럼 웹 검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단순히 정보를 찾는 데서 끝나지 않고, 내용을 정제하고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거나 분석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 검색만 하고 싶을 땐 구글이 더 낫습니다.
- ChatGPT는 ‘검색 + 분석 + 요약’이 강점입니다.
- 링크를 줄 땐 반드시 **“웹 검색을 활용해”**라고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긴 문서를 주고 “TLDR 요약해줘”처럼 사용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따라서, ChatGPT를 검색 도구가 아닌, 검색 내용을 해석하고 가공해주는 강력한 도우미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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