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에 레이어가 점점 많아질수록, 파일 크기도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Photoshop이 제공하는 레이어 병합 또는 이미지 평탄화 기능은 유연성을 일부 잃게 만듭니다. 그래도 어떤 방법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직접 판단해보세요.
화면 하단 상태 표시줄에서 문서 크기를 볼 수 있도록 설정하겠습니다. 왼쪽에 표시된 문서 크기는 이미지를 평탄화했을 경우의 크기입니다. 예를 들어, 평탄화하면 약 28MB, 하지만 모든 레이어를 포함하면 106MB입니다.
첫 번째 파일 크기 줄이기 방법은 캔버스를 벗어난 레이어를 자르거나 삭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사진들이나 로고는 캔버스 안에 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지만, 여기 있는 **배 레이어(pears)**와 **채소 레이어(greens)**는 캔버스를 넘어서 있습니다.
배 레이어는 특수한 프레임 안에 있어서 자르더라도 캔버스를 벗어난 부분이 잘리지 않지만, 채소 레이어는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전체 선택(Select All) 후 **이미지 > 자르기(Image > Crop)**를 선택하면, 캔버스를 넘는 이미지 부분이 잘려나가고 파일 크기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 작업은 영구적이라, 이후에 위쪽 정보를 다시 사용하려 해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레이어 삭제입니다. 예를 들어, 배와 채소 중 배를 선택했다면, 채소 레이어를 휴지통으로 드래그해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역시 파일 크기는 줄어들지만, 마찬가지로 다시 켜서 비교할 수 있는 유연성은 사라집니다.
세 번째 방법은 **레이어 병합(Merge Layers)**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사진들이 들어 있는 그룹에서 여러 레이어를 선택한 후, 레이어 > 레이어 병합을 선택하면 하나의 레이어로 합쳐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프레임 효과도 적용되어 버려서 다시 정사각형 이미지로 되돌릴 수 없고, 사진 위치를 바꾸려 해도 각 객체가 하나의 레이어에 묶여 있어서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보통은 **Command + Z (되돌리기)**로 원상 복구하게 됩니다.
또한 **모든 레이어를 평탄화(Flatten Image)**할 수도 있습니다. 레이어 메뉴 > 이미지 평탄화를 선택하면, 모든 레이어가 하나의 배경 레이어로 합쳐집니다.
물론 파일 크기는 줄어들지만, 역시나 유연성은 모두 사라집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는 레이어 병합이나 이미지 평탄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장 유연한 작업 흐름을 유지하려면, 불필요한 레이어를 삭제하거나 이미지를 자르는 정도로 파일 크기를 줄이되, 병합이나 평탄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든지 나중에 문서를 수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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