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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or

Illustrator 연필도구 사용방법

by hfgraphic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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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구(Pencil Tool)**를 사용하면 자유롭게 **자유형 경로(freeform path)**를 그릴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언급할 점이 있습니다.

 

이 업계에서 전문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고 싶고, 자유롭게 드로잉을 하려 한다면, 마우스나 트랙패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Wacom이나 Sense Labs와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드로잉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손을 오므린 채로 그리는 자세는 매우 불편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제 짧은 조언은 여기까지 하고, 도구를 살펴보겠습니다. 키보드에서 N을 눌러 연필 도구를 활성화합니다. 먼저 툴박스에서 연필 도구를 더블 클릭해 봅시다. 이곳에서 연필 도구 옵션을 확인할 수 있는데, Illustrator의 여러 도구는 이처럼 더블 클릭으로 설정 창을 열 수 있으니 다른 도구들도 꼭 확인해 보세요.

 

옵션 창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 중 하나는 정밀도(Fidelity) 슬라이더입니다. 기본값은 정확성과 부드러움 사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즉, 선이 완전히 정확하지도, 완전히 부드럽지도 않게 만들어집니다. 이는 그리는 사람의 선호도작업 대상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처음에 드렸던 조언은 잠시 무시하고, 여기서는 트랙패드로 직접 그려보겠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움을 더 높게 설정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빠르게 거칠게 선을 그릴 것이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제가 자주 켜는 옵션 중 하나는 **Option(또는 Alt) 키로 부드럽게 만들기(Smooth Tool로 전환)**입니다. 이 기능은 플랫폼에 따라 표시되는 이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로 편집 및 경로 유지” 옵션은 기본적으로 켜져 있으니 그대로 두겠습니다.

 

이제 한번 시도해 봅시다. 물방울 스플래시 중 하나에 조금의 변화를 줘볼게요. 아주 빠르게 그려볼 건데요, 이렇게 대충 그린 선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습니다. 이는 Illustrator가 자동으로 선을 부드럽게 다듬어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Option(또는 Alt) 키를 누른 상태로 선을 드래그하면 더 부드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선이 훨씬 매끈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여러 번 연습해보세요. 물방울 색상을 바꿔보는 것도 좋고, 연필 도구의 느낌을 익히기에 좋은 연습입니다. 처음에 드린 조언을 계속 염두에 두시면서요.

 

또 하나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연필 도구로 돌아와 기존의 경로를 선택한 뒤, 선택된 경로의 아무 곳이나(앵커 포인트 제외) 클릭 후 다시 그리면 경로의 일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Option 또는 Alt 키를 눌러 이미 그려진 경로를 부드럽게 다듬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다른 도구로 만든 경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로이기만 하면 어떤 도구로 만들었든 상관없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도구는 스케치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선택된 경로에 간편하게 수정 및 보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양한 정밀도 설정을 조절하면서 어떤 설정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지도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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