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비교와 선택

제가 앞서 ChatGPT, OpenAI, Microsoft의 Copilot, Google의 Gemini, 그리고 Anthropic의 Claude에 대해 이야기했죠. 이 네 주요 기업 외에도 Meta의 Yama, Mistral AI를 포함해 이 시장에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존재하거나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기업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비교는 이쯤에서 멈춰도 될 것 같아요.

 

이 강의의 목적은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던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교를 너무 많이 하는 것도 피하고 싶습니다. 이 산업은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매우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한 모델이 일시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는 있지만, 금세 다른 모델들이 따라잡기도 하며, 어떤 기능은 처음에는 없었더라도 나중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는 여전히 인공지능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그중에서도 ChatGPT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델이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범용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독점적인 지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라면 OpenAI의 ChatGPT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널리 채택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고급 기능을 원한다면, 프리미엄 모델을 사용해볼 수도 있고, 다른 인공지능 모델들도 직접 테스트해보며 본인의 의견을 형성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각 모델의 강점과 약점을 전체적으로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검색 엔진과 통합된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다면, Google의 Gemini나 Microsoft의 Copilot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델들은 링크 제공, 정보 검증, 빠른 인터넷 접근 등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콘텐츠 제작, 정보 비교, 요약, DALL·E를 통한 이미지 생성, 인터넷 연결 기능까지 제공하는 모델을 원하신다면, 말씀하셨다시피 이 모든 것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ChatGPT입니다.

 

또한, 만약 글을 매우 잘 쓰는 모델, 즉 언어적 반복이나 인공지능 특유의 말투가 적고, 사람이 쓴 것처럼 느껴지는 글을 원한다면, 그 부분에서는 Anthropic의 Claude가 돋보일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활용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기사나 유튜버가 Claude가 ChatGPT를 앞질렀다, 혹은 Gemini가 훌륭하다 또는 쓸모없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특정 모델을 버리거나 무작정 추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모든 인공지능은 아직 개발 중이며, 새로운 버전이 계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빠르게 진화할 것입니다. 그러니 누군가의 평가나 비교에 휘둘리기보다는 직접 써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비교는 결국 매우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마치 Apple과 Samsung의 경쟁과도 같아서, 어떤 사람은 Samsung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iPhone만 고집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는 모든 인공지능이 모든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는 국가에 따라 일부 모델은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도 모델 선택의 기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나 모델의 한계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보안 조치 등 이 교육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은 ChatGPT뿐 아니라, Copilot, Gemini, Claude, Mistral, 그리고 그 외 대부분의 인공지능 모델에도 적용 가능한 보편적인 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