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한계와 사용법

이 섹션에서는 ChatGPT의 한계를 함께 살펴보고, 언제 이 도구가 덜 정확하거나 질이 떨어지는 답변을 하는지를 이해하며, 무엇보다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높은 품질의 결과를 유도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이 섹션의 마지막에는 또 하나 중요한 주제인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ChatGPT의 한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이 대화형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ChatGPT는 웹페이지, 책, 방대한 양의 텍스트 자료 등 매우 다양한 데이터로 학습되었지만, 중요한 점은 ChatGPT는 ‘진실’이라는 개념을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인공지능의 목표는 사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관성(consistency)**은 반드시 **정확성(accuracy)**이나 **진실성(truthfulness)**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ChatGPT가 만들어내는 내용은 실제 이야기부터 완전히 허구적인 대화나 창작물까지 다양합니다.

 

OpenAI를 비롯한 여러 인공지능 기업들이 모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환각(hallucination)’, 즉 잘못되거나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오류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오류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며, 가장 큰 문제는 사용자가 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ChatGPT는 틀린 정보를 말할 때도 확신에 찬 어조를 유지하며 의심을 거의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인공지능에 맹목적으로 의존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은 최선의 사용 전략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1. 가장 최신의 고급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최신 모델일수록 더 정교하고 잘 훈련되어 있으며, 오류 확률도 줄어듭니다.
2. 하지만 최신 모델을 쓴다고 해도 완벽하지 않으며, 오류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3. Chat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즉, 이 도구는 콘텐츠를 생성해주는 가상 비서이며, 최고의 결과도 가능하지만, 최악의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악이란, 앞서 언급한 오류와 환각 현상입니다.
4. 이런 특성을 알게 되었다면, 우리는 관리자처럼 비판적인 시선으로 결과물을 검토해야 합니다.ChatGPT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결과물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중요한 부분은 반드시 확인하고 검토해야 합니다.
5. 예를 들어, 중요한 보고서를 작성할 때, 막 입사한 인턴의 작업을 검토도 없이 바로 제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6. 인공지능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명령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질문해보거나, 출처를 요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7.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팁 중 하나는, 목적에 맞는 도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 콘텐츠 생성이 목적이라면 ChatGPT 같은 인공지능 도구는 매우 유용합니다.
   •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고 싶을 때는, Google이나 기타 검색엔진을 사용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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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둘 다 필요한 경우, 예를 들어 논문이나 리서치 과제처럼 텍스트 생성과 정확한 정보가 동시에 필요한 작업이라면,예를 들어, Perplexity는 ChatGPT의 생성 능력과 Google Scholar와 유사한 심층 정보 검색 기능을 결합한 도구입니다.생성된 콘텐츠에 출처 링크가 자동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정보 검증이 수월합니다.
10. 학술자료, 유튜브, Reddit 등 어떤 출처를 기반으로 결과물을 생성할지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11. ChatGPT 외에 보다 적합한 툴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Chat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구의 본질을 이해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접근하며, 상황에 맞는 툴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