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부분은 **속성 편집기(Properties Editor)**입니다. 블렌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영역 중 하나로, 작업 중에 매우 자주 사용하게 되는 공간입니다.
먼저 제일 위에 있는 아이콘은 렌더(Render) 설정입니다.
블렌더에는 두 가지 강력한 렌더 엔진이 있어요:
- Eevee: 실시간 렌더링 엔진
- Cycles: 고품질 물리 기반 경로 추적 렌더링 엔진
이곳에서 두 렌더 엔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각각의 렌더 세부 설정도 여기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출력(Output) 설정입니다.
이 설정에서는 렌더 결과물을 어떤 형식으로, 어디에 저장할지 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고, 프레임 범위, 해상도, 코덱 등의 설정도 가능합니다.
다음은 뷰 레이어(View Layer) 설정입니다.
이 옵션은 컴포지팅 작업에 관련된 것으로, 렌더링 시 어떤 요소들을 포함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그림자만 따로 렌더하거나, 특정 오브젝트만 렌더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씬(Scene) 속성으로 넘어가면, 여기에서는 단위 설정(센티미터, 인치 등)을 미터법 또는 영국식 단위로 바꿀 수 있어요. 장면 전체에 대한 물리 단위나 중력, 프레임 속도 같은 설정을 관리합니다.
그다음은 월드(World) 속성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블렌더 안의 세계를 설정하는 공간이에요. 예를 들어 배경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HDRI 배경을 넣거나, 조명 환경을 조정할 수 있어요.
지금 색상을 바꿨지만 반영되지 않는다면, 쉐이더에서 배경 설정이 따로 되어 있을 수 있어요. 이 부분도 나중에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기본값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키보드에서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원래 값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오브젝트 속성(Object Properties)**으로 가볼게요.
여기서는 선택한 오브젝트의 위치, 회전, 크기 등과 관련된 기본적인 속성들을 조절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뷰포트 상에서 표시되는 색상도 이곳에서 바꿀 수 있어요.
다음은 **모디파이어(Modifiers)**입니다.
정말 강력한 도구들이에요. 모디파이어를 사용하면 모델링을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러, 서브디비전, 배열 같은 다양한 모디파이어들이 있고, 따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건 파티클(Particles) 설정이에요.
여기서 파티클을 추가하면, 예를 들어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것도 만들 수 있고, 다른 모드로 전환해서 빗질(Comb) 도 할 수 있어요. 정말 재미있는 기능이에요.
지금은 예시니까 파티클은 제거할게요.
다음은 물리(Physics) 속성입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예를 들어 Rigid Body(강체 시뮬레이션)를 설정해볼게요.
하나는 Passive(고정), 하나는 Active(움직임 가능)로 설정해서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면, 실제로 물체가 떨어지고 충돌하는 걸 볼 수 있어요.
물리 시뮬레이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유체, 연기, 천, 충돌, 포스 필드 등 정말 다양한 효과를 만들 수 있어요.
이제 제약 조건(Constraints) 속성입니다.
이건 주로 애니메이션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Damped Track이라는 제약 조건을 카메라에 추가하고 대상 오브젝트를 지정하면,
카메라가 항상 그 오브젝트를 바라보게 할 수 있어요. 아주 간단한 설정이지만 매우 강력한 기능이죠.
설정을 지우고 원래대로 돌려놓을게요.
다음은 **카메라 속성(Camera Properties)**입니다.
하지만 이 속성은 카메라를 선택했을 때만 나타나요. 선택한 오브젝트에 따라 이 속성 편집기에 보이는 메뉴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이걸 **컨텍스트 기반(Context-sensitive)**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선택하면 카메라 속성이 나타나고, 조명을 선택하면 조명 속성이 나타나요.
일반 3D 모델을 선택하면 가장 많은 속성들이 보여지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작업이 모델에 집중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머리카락은 카메라에 생기지 않죠? 그래서 카메라를 선택하면 그런 속성은 안 보이도록 되어 있어요.
이제 **오브젝트 데이터 속성(Object Data Properties)**입니다.
오브젝트에는 두 가지 속성이 있어요: 하나는 오브젝트 자체의 속성, 다른 하나는 오브젝트 데이터(메시 등)에 관련된 속성입니다.
오브젝트마다 고유한 속성은 보통 녹색 아이콘, 모든 오브젝트에 공통적인 일반 속성은 노란색 아이콘으로 표시돼요.
그리고 머티리얼(Material) 속성입니다.
오브젝트에 재질을 입힐 수 있고, 여기서 색상이나 표면의 질감 등을 조정할 수 있어요.
이건 단순히 색상만 바꾸는 게 아니라, 다양한 노드들을 이용해서 굉장히 풍부하고 아름다운 재질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에요. 이 부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따로 자세히 배울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텍스처(Texture) 속성입니다.
여기에서는 외부에서 불러온 텍스처를 사용할 수도 있고, 블렌더 내에서 새로운 텍스처를 직접 만들 수도 있어요.
텍스처는 머티리얼 안에서 함께 사용되며, 오브젝트의 표면에 사실감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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